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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79일_ 누가 아파하나?
by 저절로 on 21:41:47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산책길에 희한한 식물을 발견했다. 씨앗에 흰 털이 달려 열매가 말라서 벌어지면 깃털처럼 수북이 바람에 날려가는 몽환적인 것이었다. 덕분에 우울한 마음이 환해지고 부드러워졌다.
# 오늘의 주제 하루 종일 찝찝한 느낌의 감정이 기저에서 지배했다. 오후에 산책을 나서면서 좀 나아질 줄 알았더니 느낌이 다시 관련 생각들을 소환하니 자꾸 재발되었다. 주의제로를 해보니 생각보다 쉽게 감정이 사라졌다. 생각이 올라오니 다시 감정이 되살아났다. 그러다 ‘누가 찝찝해하나?’ ‘누가 아파하나?’를 질문해 보았다. 그 질문과 동시에 감정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감정의 뿌리가 사라진 것 같았다. 질문 전에는 내 몸과 마음에 밀착되어 하나가 되어 있던 느낌이 질문 하나에 뿌리가 싹둑 잘려나간 느낌이었다. 느낌의 흔적은 있지만 질문 전의 어찌해볼 길 없는 난감한 느낌은 아니었다. 이것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해 봐야겠다.
# 오늘의 감사 최강의 인내심으로 지도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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