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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112일-수단을 목적삼지 않기 / 안 되는 일 붙잡지 않기
by 도현 on 23:53:2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액자(아름다움) 1900년대 초 미국 농장의 느낌이 나는 액자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나라는 느낌-수단을 목적삼지 않기 일자리를 알아보는 등 생업과 관련된 일을 하느라 하루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 늘었다. 문득 이렇게 돈을 벌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이지라는 질문을 던졌고, 수단이 목적이 되어버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돈을 벌지 않아도 하려던 것들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직접 시도해보니 마음도 설레고 하루도 충만하게 보낸 느낌을 받았다. 개미와 베짱이 모두 다 나름의 의의가 있으니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도를 행하는 것이 조화로운 삶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안 되는 일 붙잡지 않기 되는 일과 안 되는 일이 있었다.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려고 집착하려는 마음이 들 때 빠르게 내려놓고 되는 일에 집중했다. 하던 일들이 더 잘 되었고, 일이 잘 풀리니까 기분도 만족스러웠다. 그러니까 안 되는 일들이 있어도 문제로 여겨지지 않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안 되는 일을 잠시 내려놓고 되는 것에 집중하면 오히려 안 되던 일들도 잘 될 환경이 마련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친절하게 대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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