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단풍나무(아름다움)
아직 살아있는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내가 맞다는 마음 바라보기
내가 맞아를 상대방에게 투영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저건 저러면 안되고 이래야하는데 하는 식이었다. 그런데 상대방은 마음을 다 열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때마다 본인이 거부당하는 느낌이 든다며 슬퍼했다. 기준을 붙잡는 마음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선호하는 방식 내려놓기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 있었을 때 그 마음을 내려놓고 감정섞지 않은 마음으로 원하는 것을 얘기했다. 키보드 위에서 손톱을 다듬지 말아달라는 식의 얘기였다. 그러니까 상대도 나름 그 키보드를 더럽게 하지 않으려고 깔개를 깔고 있었다. 문제를 일으키는 가능성을 아예 일으키지 않으려는 방식과 일단 하면서 문제를 수습하는 삶의 방식의 차이였다. 이번 경우 방식이 아니라 목적에 초점을 맞추면 내가 맞아라는 마음이 줄어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의 감사
펑크나지 않고 제시간에 맞추어 할 수 있었던 일들과 해프닝들이 허락되었던 하루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