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조명(아름다움)
리그 오브 레전드 배경 느낌이 나는 에메랄드빛과 보랏빛 조명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자유롭다의 본성적, 현상적 측면 개념 정리하기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다는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기준이 있으니까 그걸 기준으로 맞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런 저런 건 내가 아니라고 생각해요라는 말을 하려면 은연 중에 어떤 패턴을 나라고 믿고 있음이 숨어있으니 어떤 개념을 나로 여기는지에 따라 이게 나라는 것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여길 때 주체가 되는 무언가를 나라고 여기는 것 같다. 자유로우면 어떤 마음에도 걸림이 없다는 뜻은 '내가'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다는 현상에 대한 묘사가 아닌데 욕망에서 초연한 모습을 나에게서 자유로운 사람으로 그리는 이유가 무언가 모순되게 느껴져서 살펴보았고 본성의 증명을 현상의 모습에서 찾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음식을 보면 내가 배가 고픔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마음의 원리대로 떠오르듯, 집착하던 하지 않던 마음은 집착하면 저항을 일으키고 집착하지 않으면 저항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원리대로 움직이는 것이니 나의 본성을 살펴 현상에서 자유롭다는 것은 내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럴 내가 없이 마음이 원리대로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한다는 측면이 강하고, 집착하지 않게 되는 현상은 내가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구나라는 깨달음의 현상적인 측면이 마음의 원리대로 마음에 영향을 주며 흘러가다보면 자연스레 집착에서 유연하게 흘러가게 된다는 이치에 가까운데 보통 자유롭고 싶다는 것이 집착에서 벗어나서 마음이 고통받고 싶지 않다는 현상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현상의 모습을 기준으로 잘 되고 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는 개념으로 정리되었다.
너무 길어서 정리하면 깨달은 사람도 마음이 무언가에 집착하면 고통이 일어난다는 원리는 똑같이 작용하는데 그런 원리에 대한 앎이 있으니 굳이 사서 고통을 받으려 하지는 않게 되는 마음의 흐름이 일어날 거다라는 개념이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기준 내려놓기
청소 등에서 기준과 다른 게 보였을 때 잠시 멈추었다. 하나하나 다 지적하면 스트레스를 받아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꼭 기준대로 안하더라도 큰 일 일어나지 않으면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먹는 취향에 대해서 이해해준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