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모형(아름다움)
조그만 피규어 형식의 집 모형의 오밀조밀한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나라는 느낌 자각하기
방향성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자아가 다르게 형성되고 그에 따른 행동도 다르게 일어나는 것이 느껴졌다. 나처럼 여겨지는 나라는 마음은 비슷한 마음이 자주 반복되어 익숙해진 느낌에 붙인 이름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방향성이 유연하게 상황에 맞추어 바뀔 수 있는 마음이 된다면 '이건 나야.'하는 마음은 일어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와 닿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관성 내려놓기
이거 안하면 안 만나 등 모 아니면 도 식의 관계 방식이 살면서 주로 이루어졌었다. 이번에는 이 방식을 쓸 수 없어서 이 마음이 들 때마다 내려놓았다. 이 방식의 근본적인 목적은 이것을 했으면 좋겠다지, 안 만나가 아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못졌을 때 무엇을 할 거라는 약속을 받아내는 등 다른 방법으로 상황을 풀어가려는 생각이 떠올랐다. 기존의 관성에서 자유로우면 극단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좀 더 유연한 방식이 떠오르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혼자 고요히 보낼 수 있었던 하루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