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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39일차-장례식(2)
by 김선주 on 17:38:16 in 일기
-진선미: 투썸플레이스 카페 인테리어가 아름다워 넋을 놓고 바라봄 (행동) 남편과 다툼이 있었다. 아주 사소한 것으로. (현상) 분노를 몸에서 찾아보고 ‘봄’으로 있었다.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분노가 상체 전체를 돌아다녔다. (경험) 분노의 연기는 점차 사라져갔다. 이 분노는 어디서 오는 걸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내가 30년간 살아오면서 ‘내 모습은 이래야(상냥, 밝음, 현명한 모습) 해’를 유일하게 남편만이 위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화가 나면(물론 해결을 위한, 우리 부부를 위한) 낼 수도 있는 건데, 이 모습을 스스로 용납하지 않고 있었다. 억압했다고 해야 할까? 그러니 더 주체하기 어려울 정도로 분노가 커지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왈칵 화를 내니 죄책감에 시달리는 마음을 볼 수 있었다. 결국 나를 향한 화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통찰) 오늘의 통찰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교보문고가 돼라. 가 떠올랐다. 성서부터 포르노까지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걸 아는 것이 감정, 행동, 생각의 억압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내 모습은 이래야 해’ 기준이 건드려져서 분노하는 내가 진짜 나인가? 아니라는 느낌이 떠오른다.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일 뿐, 이걸 현상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진짜 나는 무엇인가? -오늘의 감사: 그럼에도 먼저 사과하는 남편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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