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산(아름다움)
차분한 공기의 색감과 산의 여여한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나라는 느낌-나로 여기는 마음 경험하기
마음에 집착이나 저항이 일어날 때 그것을 품은 마음이 주인이 되어있던 것을 발견했다. 어떤 것을 실재하는 자신으로 여기는 마음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나라는 것의 실체가 진짜 무엇이고 무엇을 나로 여기는 지가 경험되어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다루려는 생각 멈추기
아침에 화가 일어날 때 이런저런 마음을 가라앉히거나 탐구하려는 마음이 일어났으나 그냥 생각만 멈추고 가만히 있었다. 어느 순간 마음이 스스로 화를 풀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졌다. 차분하게 가라앉히려는 것이 에너지를 다루는 것이라면 생각을 멈추는 것은 에너지가 흐르게 하는 틀을 다루는 것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멈추면 에너지 자체가 흐르지 않으니 마음을 다루거나 멈추려고 의지를 낼 필요도 없고, 의도 자체를 내려놓고 그냥 멈추면 나머지는 마음이 알아서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다행히 펑크나지 않고 시간에 맞춰 일정들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