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리] 153일차: 부족함.
by 푸리 on 20:57:50 in 일기
운동하는 곳에서, 자신의 신체건강, 정신건강, 인간관계, 경제력, 일, 자기계발에 대한 "지신의 만족도"를 표시해보는 시간이 있었다. 그 모든 것에서 10점 만점에 5점 이하를 표시하였다. 그런데 같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초면인 분께서 대부분의 항목에 10점 근처의 점수를 표시하셨다. 그리고는 자신의 삶에 대해 당당하게(초면인데...) 일장 연설을 시작하셨다. 저렇게 자신감 넘치는 "자아상"을 갖고 사는 삶은 어떨까? 인간관계도 너무 좋고, 일도 즐겁게 했었고, 부모님한테 맞으면서 컸지만 부모님을 사랑하고, 심장 수술을 3번이나 받으셨지만 건강하다는 그 분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었다... 갑자기, 어젯밤 아이의 말이 떠올랐다. 언제 죽어도 상관없다는 말... 엄마없이 살고 싶지 않아서, 엄마보다 빨리 죽고 싶다는 말... 그 말들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왠지 모를 외로움이 느껴졌다. 이럴 때 갈급한 마음이 올라온다. 빨리 비개인적 주체를 발견해서, 이 무거운 에고의 짐을 덜고 싶다. 그리고, 무한한 사랑으로 아이를 안아주고 싶다. 지금은 생각이 너무 많아서, 아이를 제대로 사랑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아이의 외로움이, 슬프고 무겁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