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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149일차: 힘빼기
by 푸리 on 21:55:35 in 일기
앉아서 하는 명상을 당분간 안하기로 했다. 명상을 할 때 몸이 긴장되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에고를 없애려는 목적으로 명상을 하는 것이, 힘들다. 우선 체력도 키우고 감지연습도 하고, 힘 빼는 연습을 해볼까 한다. 명상도, 가만히 앉아서 하는 대신, 동작과 함께 하는 방식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생각이 올라오고 => 그 생각에 믿음이 실리고 => 현실과 신념 사이의 차이를 보고 => 몸과 마음에 긴장과 답답함이 올라왔다. 그런 순간들이 있을 때, 아... 이게 다 내 생각이 만든 고통이구나... 라는 생각이 올라왔다. 힘을 뺀다는 것은, 바라보고, 느끼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과정일 것이다. 몸에도 마음에도 힘을 빼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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