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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30일차-'봄'으로 있는 것
by 김선주 on 23:18:01 in 일기
-진선미: (선) 제자를 향한 스승의 따뜻한 눈빛이 선하게 느껴졌다. (주제) 깨어있기 심화 1일차 (행동) 주의의 시작점을 발견하기. 주의의 시작점이 어디인지 찾는 과정에서 어느 순간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것이 맞나 조차 의심이 될 정도로 혼란스러워하는 나를 발견했다. (현상) 선생님이 전체주의를 해보라고 하셨다. 앞뒤양옆바닥까지 주의를 보냈다. 사방에 주의를 보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지금 나는 뭐지? 라는 질문에 주의가 가는 것을 보는 자로 있다는 것을 알았다. ‘봄’으로 있는 것을 경험했다. (경험) 그 ‘봄’ 상태에서는 나라는 느낌도 없고, 누군가를 떠올렸을 때 과거의 기억이 묻어있지도 않았다. 오로지 현재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보는 것, 상태의 얼굴을 보는 것, 질문이 떠오르는 것을 보는 상태였다. 마치 새를 관찰하기 위한 탐조대에서 세상을 보는 느낌이었다. 과거 미래를 제외한 오로지 현재. 웃고 있는 내가 보인다, (통찰) ‘봄’이라는 건 어떤 의미일까? 선생님이 숙고해 보라는 숙제를 주셨는데. 죄송해요 선생님 고민하다가는 잠에 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꿈속에서 숙고할게요. 내일 좋은 컨디션으로 탐구에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감사: 식욕 폭발한 오늘,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양껏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음식을 남길 수 있는 자유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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