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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27일차-대학원2
by 김선주 on 20:09:31 in 일기
-진선미: (미) 천안 도심에 있는 반짝이고 높은 아파트의 웅장함이 아름다웠다. (주제) 뒷모습 감지하기 (행동) 대학원에서 자기관찰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수업 때 인상 깊은 표현을 듣고 통찰해..했다. (현상) 1. 불편한 사람에 대해 올라오는 마음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사람을 보니 이빨이 누렇게 보였는데, 이건 내가 부정적인 감정을 투사 해보기 때문이라는 걸 깨달았다. 2. 수업 때 교수님이 다음과 같은 이야길 해주셨다. 어떤 집을 지은 사람이 질문을 했다. 이 집을 가장 잘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산으로 뛰어갔다. 한 사람은 그 집을 지은 사람에게 집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답을 맞힌(집을 지은 사람에게 묻는다) 자신이 뿌듯해 하는 것을 발견했다. (경험) 1. 그리고 다시 그 누런이를 쳐다보고 감지로 느껴보았다. 갑자기 이빨이 덜 누렇게 보였다. 그리고 그 불편한 마음이 흘러가며 사라졌다. 2. 내 존재, 근원이 바라보고 있는 나라고 여기는 것을 알려면 근원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근데 근원은 뭐지? 계속 질문 해봐야 할까? 질문 질문 질문을 푸는 과정에서 의식이 성장해 간다고 교수님이 말씀하셨다. (통찰) 오늘 주제인 뒷모습 감지는 자꾸 생각이 끼어들어 어려웠다. 하지만 마음에 불편함이 올라올 때 그것의 느낌을 잘 느껴보고 새롭게 보이는 경험을 했다. 내 과거의 상으로 바라보는 자신을 알아차리고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본다는 것의 의미는? 과거의 느낌에 휘둘리지 않고 그 불편함이 내가 아니고 흘러가는 것. 이것을 경험으로 통찰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선생님?:))) 2. 내 마음도 그러할 것이다. 나를 알려면 나한테 물어봐야 한다. 나라고 여기는 것에 묻지 말고 그것을 관찰하고 있는 그것에게 물어야 할 것 같다. 주체감을 느껴보려고 했다. 가슴에서 느껴지는 것 같은데 역시 다시 아득해진다. 파고들기가 어렵게 느껴진다. - 오늘의 감사: 온석대 짝궁과 회장님과 공감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냄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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