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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514일차: 가라앉음
by 푸리 on 22:39:03 in 일기
자연에 말걸기 이후 계속되던 감정의 소요들이 가라앉는 게 느껴지는 하루였다. 비개인 모임을 하는데, 모임을 시작할 때만 해도 좀 신난 상태였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기운이 쭉쭉 빠졌다. 피곤할 때 전처럼 눈치보지 않으려고 했지만, 두레박님께서 "푸리님, 안되는 건 억지로 안해도 돼요"하실 때에야 긴장하고 있는 걸 알아챘고, 관성이 참 강하구나 싶었다. 그래도 전보다 감정이나 느낌을 다루는 게 편안하게 느껴졌다. 긍정적/부정적이라고 이름붙였던 것들이, '기분좋은'/'기분나쁜'으로 이름이 다시 붙었다. 몸이 힘들어도 열심히 운동을 가는 이유가, 운동을 할 때 느껴지는 '기분좋음'이 무의식에 쌓여서임을 발견했다. '기분좋음'은 몸을 가볍고 시원하게 느껴지게 했다. 걱정거리가 올라오면 몸이 무겁고 긴장이 올라왔다. 그래서 그 기분나쁨을 빨리 벗어나기 위해 문제를 열심히 해결하게 되었다. 기분좋음과 기분나쁨의 역할이 잘 보였다. 진: 기분은 훌륭한 신호등이다. 초록불과 빨간불처럼, 계속 해야하는지, 회피하거나 해결해야하는지 알려준다. 선: 오늘도 편안함 속에 모임을 진행해주신 두레박님의 자비로움 미: 아이가 추천해 준 '숲속의 담'이라는 만화책의 감동. 식물을 키우는 신이 주인공인데, 자연에 말걸기 후 읽으니 감동이 더 큰 것 같다. 감사한 것: 지금 느껴지는 느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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