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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517일차: 오렌지-녹색의 느낌
by 푸리 on 22:11:35 in 일기
오랜만에 세 가족이 함께 뭉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와 남편이 함께 게임하는 모습을 보는데 몽글몽글 간질간질했다. 본인 밥을 다 먹고는 아이가 남긴 것을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먹고, 떡도 먹고, 과일에 그릭요거트도 찍어 먹는 남편의 먹성도 굉장히 신선하고 귀엽게 느껴졌다. 1년 전만해도 소화를 못해 식사 때마다 인상쓰던 사람이, 요즘은 놀랄만큼 먹성이 좋아져서 신기하다. 그런데 남편과 대화를 하다 자꾸 오렌지-녹색의 느낌이 올라왔다. 예를 들어, 남편이 점점 건강해져서 어느새 몸무게가 12kg 늘고 피부도 반짝반짝 해졌다. 그게 참 예뻐보여 "우리 남편 진짜 예쁘다~ 잘생겼다~"라고 말할 때 오렌지-녹색의 느낌이 올라왔다. 문득, 금요일에 운동하는 분 중 한 분과 대화할 때도 오렌지-녹색의 느낌이 올라와서 집으로 빨리 돌아왔던 게 떠올랐다. 자연에 말걸기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밤에 혼자 산책을 하면서 주의에 주의보내는 연습을 해보았다. 오렌지-녹색의 느낌이 주는 불편함이 조금 누그러졌다. 선: 식사 준비도 같이 하고, 밤늦게까지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놀아준 남편 미: 인간용 식사준비할 때 밖에서 조용히 기다리다 다 되니 그제야 냥이 밥달라고 냐옹대던 냥구리의 영리함과 사랑스러움 감사한 것: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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