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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132일차-의식적으로 정성스럽게 살기
by 김선주 on 11:47:09 in 일기
2024년 12월 31일(132일차) -진선미: (미) 월인선생님이 빚은 만두가 조개처럼 하나의 조각품처럼 느껴졌다. -주제: 의식적으로 정성스럽게 살기 만두를 만들었다. 외식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재밌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내겐 가장 큰 에너지원이다. 저녁을 먹는데 정성스럽게 먹고 있는 나를 주변에서 발견해 주셨다.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정성이 나온다는 것이 인식됐다. 지금을 즐기다 보니 여유가 생겨난 거다. 그다음을 생각하지 않고 일을 마치는 데에 주의가 가지 않으니 자연스레 정성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즉 미래와 과거가 아닌 지금에 있는 게 정성이 흘러나온다는 말이다. 백일학교 졸업발표 때 결론이 계속해서 삶이 되어가는 과정이구나 싶다. 연말을 같이 보낸 월인선생님, 자생님, 바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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