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구름에 비친 햇빛(아름다움)
구름 사이에 구멍이 났는데 그 사이로 하얗게 비치던 햇빛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마음의 구조의 속성과 나라는 존재
-고정관념 의식하기
구름을 바라보고 있다가 구름이 왜 항상 껴있을까 궁금해 찾아보았다. 대충 이해된 바로는, 북대서양의 따뜻한 해풍이 편서풍으로 인해 계속 대륙쪽으로 운반되고 대륙의 찬공기와 만나서 습한 해풍이 구름이 되는 것 같았다. 구름이 구름이 아니라 대서양의 따스하고 습한 공기가 뭉쳐서 흐르는 것처럼 보이니 공기가 따뜻해보이면서 구름이 따뜻한 이불처럼 육지를 덮어주는 것처럼 보였다. 구름을 이렇게도 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느꼈고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우울한 구름 낀 날씨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뀔 수 있는 류의 것이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급한 마음 내려놓기
외국어 유아 채널을 계속 보고 있었다. 문득 처음보다 조금 익숙하게 들리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조급하던 조급하지 않던 경험이 쌓이면 변화는 일어나게 마련인데, 빨리 이루고 싶은 급한 마음이 오히려 마음을 경직되게 만들고 더디게 만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산을 오르듯, 힘들어도 눈앞의 한 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지혜처럼 받아들여졌다.

오늘의 감사
아플 때 좋은 음식을 추천해주었는데 본인이 싫어하는 음식임에도 열린 마음으로 먹어본 상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