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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21일차 주제 : 자기를 속이지 않으면서 동시에 전체와 조화를 이루기
by 성주현 on 20:08:22 in 일기
(진선미 느끼기) 목희의 착한 마음 장작을 나르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장작을 담다가 그대로 들고 아래를 쳐다보고 가다가 앵두관 보일러실 모서리에 머리를 찌었다. 순간 짜증이 나며 보일러실을 왜이리 낮게 지었나 의문이 생겼다. 느낌을 잡아보니 짜증은 사라지고 이해가 올라왔다. 나라도 그렇게 지었을것 같았다. 그런데 바로 다른 생각이 올라왔다. 다른 사람들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시작했다. 짜증의 에너지를 봉사의 에너지로 바꾼것이다. 주제를 품으니 짜증이 난것은 자기를 속이지 않은 것이며 남을 위한 마음은 전체와 조화를 이룬 것이었다. 한편으로는 속일 내가 없으니 전체와 조화를 이룰 나도 없지 않을까? 내 존재와 전체는 이미 조화롭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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