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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73일차: 생각 다루기14 - 좌절
by 푸리 on 20:51:08 in 일기
운동 가기 전 => 생각의 노예 운동 하는 중간 => 생각의 노예였다가 풀렸다 노예 였다가 풀렸다 반복 운동하고 돌아와서 => 생각의 노예 야외에서 책 읽음 => 약간 풀려남. 책 읽기 그만두니 => 생각의 노예 밖에 나가서 사람들 만나니 => 약간 풀려남 다시 돌아오니 => 생각의 노예 야외에서 좌선하고 오디오북 들음 => 약간 풀려남 눈 뜸 => 생각의 노예 생각바라보기 명상 => 약간 풀려남... ... 종일 이러고 있었다. 허허허... 지금은 약간 풀려나서 일기를 적고 있다. 혼자 가만히 있으면 바로 바로 생각의 노예가 되었다. 그럴 때 느껴지는 뇌의 전기적 자극과 심장 부근의 자극이 굉장히 힘겨웠다. 진: 하자보수 이야기를 하다가도 커피 얘기 하고, 초콜릿 얘기 하고, 학원 얘기하면서 순식간에 주의를 여기저기로 돌리는, 동네 주민분들의 유연함... 선: 도반님들과 선생님들의 조언에 담긴 자비로움 미: 아이를 마중나갔을 때, 멀리서 손을 흔들며 달려오던 아이의 모습... 감사한 것들: - 아이와 나와 남편의 존재 - 좋은 책들과 오디오북의 존재 - 도반님들과 선생님들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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