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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153일차-가족끼리 잘 지내기(1)
by 김선주 on 19:33:00 in 일기
2024년 3월 29일(153일차) -진선미: (미)아빠의 해맑은 웃음 -주제: 가족끼리 잘 지내기(1) 엄마아빠는 태안에서 주말시간을 보내기 위해 금요일 퇴근을 하고 내려오셨다. 밤늦게 야식을 먹으면서 서로 안부를 묻고 반가움을 나눴다. 그리고 엄마랑 단둘이 수다를 떠는데 예전과 다른 점이 느껴졌다. 예전에 나는 ‘엄마는 내 감정쓰레기통이 되줘야해’ 라는 기대와 기준이 있었다. 그래서 엄마에게 의지하고 ‘내’가 온전히 독립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백일학교에서의 배움 덕분에 엄마에게 의지하거나 바라는 마음이 잘 떠오르지 않게 되었다. 5:5주의를 하고 엄마 이야기를 듣고, 적절히 내 이야기를 하는 정도가 되니 지금 내 상태에 필요한 행동도 적절히 취하는 여유가 생겨났다. 가족끼리 잘 지내기에서 1번은 남편 2번은 엄마였는데, 자기관찰을 하기 전과 후의 변화가 느껴진다. -오늘의 감사: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이 공기처럼 있는 것이 인식됨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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