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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40일-감정과 허무함 관찰하기
by 바다 on 23:42:1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오랜만에 보는 맑고 환한 하늘 밑 하얀 설산 -오늘의 주제: 감정과 허무함 관찰하기 오늘은 어떤 감정이 올라왔을때 그것이 부분이라는 것을 의식했음에도 그 감정대로 행동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행동하고 난 후에야 표면적인 감정만 관찰하고 그 감정 밑의 생각-그 생각에 붙은 ‘이 생각이 옳다는 믿음’ 등은 보지 못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합리성을 통해 지금까지 얼마나 자아를 견고히 강화시켜왔는지 조금 실감이 났다. 생활하다가 갑자기 내가 꼭 해야할 것도 없고, 이뤄야 할 것도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허무감이 올라왔다. 그러다가 ‘해야할 일이 없다’, ‘허무하다’는 내용에 빠졌다는 것이 발견되었고 그러자 마음이 다시 가벼워졌다. -오늘의 감사 오늘의 휴일에 감사하다. 오늘 여러 일들을 해주신 자생님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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