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 128일-존재감을 느끼는 자는 무엇일까?
by 바다 on 19:57:1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비가 오다 개인 후의 하늘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오늘의 주제: 존재감을 느끼는 자는 무엇일까? 어제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투명한 존재감을 느끼다가 존재감을 느끼고 있는 자 쪽으로 들어가보았다. 들어가다가 어느 시점부터 강한 고양감이 느껴졌다. 그러나 그 고양감도 느낌으로 잡히고 더 나아가서는 들어가려는 의도 또한 느낌이자 대상으로 의식되었다. 그러자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사라지며 모든 느낌이 대상으로 의식되었다. 그렇게 느낌이 대상으로 잡히니까 관찰되고 있음을 아는 앎이 더 진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상이 분명하게 잡힐 수록 눈이 더 분명해진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선 미세한 느낌 뿐이여서 잘은 모르겠다. 그 후에는 선생님께 받은 주제대로 치밀하게 분별을 사용하며 일을 하면서도 투명한 존재감을 의식해보고자 했다. 청향관 마당에 있는 풀을 뽑고 점심 준비를 했다. 그런데 왜인지 오늘따라 고양감과 기쁜 마음이 자주 올라오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에 빠져들어가 버렸다. 그러자 존재감을 의식하고자 했던 주제는 머릿속에서 잊혀졌다. 그 후에는 인터넷에 빠져들어가버렸다. 나에게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가 인터넷을 잘 사용하면서도 끊을때는 분명하게 끊는 것이다. 예전부터 그게 잘 안되어서 백일학교에서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가져오지 않았었다. 이번 공동체학교에서는 한 번 전자기기들을 다 가져와봤는데 역시 주의가 조금 분산되는 느낌이다. 이전에는 빈 시간이 있으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빈 시간이 있으면 노래를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선생님께서 이 문제는 마음의 힘이 강해야 풀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한 번 여러 방법들을 생각해봐야겠다. 전자기기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또한 주제를 잊지 않도록 아침마다 가슴에 분명하게 새기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감사 백랑님께서 관성다루기 때문에 바쁘실텐데도 식사준비를 함께 해주시고 설거지도 해주셔서 감사했다. 풀을 뽑고 있을때 옆에 슬그머니 와서 머리로 미는 고양이들에게 감사했다. 이곳에서의 부족함 없는 일상에 감사하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