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조화(아름다움)
화병에 꽂힌 조화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무의미함에 대한 저항 자각하기
키위를 먹고싶다고 해서 가게에 갔는데 상인이 처음부터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불렀고 결국에 시장가격보다 50% 이상 비싸게 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허탈한 마음이 들었고 그 원인을 살피다보니 덤탱이 쓰는 것에 민감하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무의미한 일에 에너지를 쓰기 싫기 때문이었다. 예를 들어 만원이 적정가인 것을 상인이 덤탱이 씌워서 2만원에 팔면 만원은 허공에 그냥 날아가버리는 셈이 되버리는 것이었다. 만원을 얻으려면 한시간동안 뙤양볕에서 일을 해야하는데 그것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 생활비가 감당안되는 상태에서는 너무 민감하게 와 닿았고 이런 경우 일을 해서 현상을 해결하는 것과 허공에 돈을 날려도 괜찮은 마음을 구분해서 각각의 상황에 맞게 대응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마음의 내용에 힘 빼기
말하기 껄끄러운 내용이 있어서 얘기하지 않았다가 부담만 늘었다. 결국은 얘기를 했는데 부담스러웠던 마음보다 상대가 의외로 쉽게 긍정적인 반응을 했다. 마음 속에서 살지 말고 실제로 드러난 것들을 가지고 살아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여기서 드러난 것들이란 행동과 그에 대한 반응의 연속이라는 의미로 말하였다.

오늘의 감사
비 오는 날 집까지 배달해준 배달기사님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