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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진선미

하루만에 목련 잎이 많이 떨어졌다. 피어나고 지고 떨어지고 다시 피어나는 생명의 순환에서 진실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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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주체 확인, 감지 연습

현상 1. 평화로움과 함께 있기

비가 그치고 잠시 불을 때고 장작을 정리한 후 차분한 오후 시간을 보냈다. 고통스러울 때 뿐만 아니라 평화로울 때에도 주체를 확인하며 주체는 물들지 않음을 확인해보았다.

현상 2. 주체를 확인하며 고민하기

백일학교 이후의 행로를 슬슬 고민하기 시작했다. 백일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미래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고 지내다가 처음으로 고민을 했는데, 나라는 느낌을 중심으로 고민하던 패턴, 습관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이상적인 환경을 상상하고 나라는 느낌이 그 상황에 있음을 상상하고 그것이 좋은지 싫은지 예상해보는 패턴이였다. 하고싶은게 뭐지? 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질문도 익숙하게 나왔는데, 적절하지 않은 질문이라는 느낌이 생겼다. 아직 결론내리지 못했지만, 나라는 느낌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을 찾아야겠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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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감사

아소님과 데비님이 방문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가셨다. 두 분의 생명력으로 요 며칠의 생활에 변화와 풍성함이 있었다는것을 두 분이 돌아가신 빈자리에서 알게되었다. 아소님과 데비님의 존재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