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도시 야경(아름다움)
도시 야경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누가 판단하는지 살피기
선의라는 것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상대방이 타인에게 상처주는 행동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그 사람을 위한 선의일까? 놔두지 않고 본인은 원하지 않는 개입을 하는 것은 선의일까? 의도가 선하다면 모든 행동이 정당화될까? 본성이 자각되는 것과 본성 안에서 일어나는 조화로운 삶의 관점 차이가 인식되었고, 이 글을 쓰다가 이럴 땐 어떻게 행동해야할까하는 마음에는 내가 판단하는 것과 본성 안에서 일어나는 행동이 무엇이 다른지 그 이치에 어두운 마음이 숨어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집착 자각하기
즐거워야 할 상황이었는데 다른 사건에서의 기억이 마음의 분위기를 흐렸다. 가상의 예를 들자면 결혼식에 갔는데 어제 있었던 장례식이 떠올라 마음껏 결혼식을 즐기고 축하하지 못하는 식이었다. 그런건 비인간적인 마음이라는 믿음이 마음에 숨어있던 것을 발견했다. 때와 장소 상관없이 '슬픈 일을 당했으면 계속 슬퍼하며 추모해야 해'도 일종의 집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내 편을 들어주려는 상대의 의도에 깃든 누군가를 아끼는 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