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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59일차 - 믿음과 사랑
by 매화 on 01:02:55 in 일기
[4월 주제] 1) 불만족과 만족을 느낄 때 그것을 느끼는 것은 무엇이며, 그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탐구하기 (상대에게 바라지 않고 혼자서도 잘 살아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2) 어떨 때 행복이 오는지 느껴보고 행복이 무엇인지 탐구하기 3) 상대에게서 배울점을 찾기 [믿음과 사랑] 사랑받지 못할 것 같은 마음이 올라와 감정적으로 힘든 마음이 올라왔다.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생겨난 타인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사람들은 언제든지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떠날 수 있는 존재라는 믿음이 있었다. 한번 그 믿음에 불을 지피는 생각이 싹트기 시작하자 그때부터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찾게 되었다. 하나, 둘 증거가 모이자 그 믿음에 대한 확신이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믿음에 반대될만한 의외의 행동이나 말을 듣게 되면서 내가 찾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 단서들이 내 느낌인지 진실인지 확인해보았는데 나 혼자만의 생각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내 믿음이 얼마나 나만의 스토리로 실감나게 창조해냈는지를 다시 느꼈다. 그 순간에는 진실인 것 같았고 이상하게도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컸다. 버려짐이라는 느낌 자체에 대한 슬픔이 컸던 것 같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온전히 알 수 있을까? 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무엇으로 확신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이 생겼다. 아무리 해도 진실을 알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결국 믿음이나 사랑이라는 것은 상대방에게 주도권이 있는게 아니라 자신에게 있는 것 같다. 진실은 모르지만 믿고 버림받을지도 모르지만 사랑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또 상처나 배신을 받게 된다면 아프겠지만 그것마저도 감수하는게 믿음이나 사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확실한 표현과 행동을 좋아하고 비록 아프더라도 솔직한 대화를 좋아한다. 확실한 언행이 아니면 의심이 되었고 믿을 수 없었다. 솔직하게 내 마음을 이야기 하고 상대의 마음을 듣는게 차라리 나았고 그런 사람과 친해지고 싶었다. 적어도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는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속마음을 감추고 이야기 하지 않는 사람은 믿을 수 없어 계속 의심스러웠다. 이번 일로 내가 왜 그랬는지 자신을 좀 이해하게 된 것 같다. 감정이 지나간 후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올라왔다. 뒤늦게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 느껴졌다. 감정에 사로잡혀 있었고 후회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이런 나에 대해서 타인에게 잘 설명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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