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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223일차_ 구업
by 저절로 on 22:04:23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서늘한 소나무 숲길의 청명함. # 오늘의 주제 : 구업 어제 말실수를 했다. 자책을 했고, 오늘 또 더한 실수를 했다. 망연자실.... 희한하게도 조심하자 작정하면 오히려 같은 돌부리에 또 넘어진다. 이 입이 내 입이 아니요, 마음도 내 마음이 아니지 않으면 이런 황망한 일들이 일어날 수가 없다. 이제껏 얼마나 이 세치 혀로 사람들의 마음을 후벼 팠을까.... 부끄럽고도 죄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지켜본다는 것이 이리도 잔인한 일이구나. 깨어있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 오늘의 감사 그냥 다 죄송하고도 감사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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