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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솔)86일_시간을 느끼기
by 박묘솔 on 22:29:5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미) -접힌 귀, 살랑이는 꼬리, 호기심 많은 표정이 다 담긴 눈빛, *오늘의 주제(시간을 느끼기) -시간이 흐른다는 느낌이 없다. 살펴보려하면 이야기로 흐른다. 시간과 공간, 둘다 에너지로 존재한다는 것이 와 닿는다. 시간을 에너지로 느낄 수 있다. 거울을 집중해서 바라보면 거울 속의 내가 빠르게 늙어갔었다. 여러번 이었다. 이유를 모르겠다,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슬프게, 어렴풋하게 알겠다. 왜, 지금이 아니라 미래를 더 당겨 느끼고 살았을까. 왜, 어릴 때부터 한번도 젊지를 못했을까. *오늘의 감사 -반가워해줘서 고마워 강아지야. -살뜰히 챙겨주시는 지곡아주머니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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