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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3일_ 대상과 관계하는 나란 느낌 / 일상에서의 통찰
by 저절로 on 21:48:55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땡볕에서 타는 자전거마차가 생각보다 즐거웠다. 산들바람이 불어서 그런 모양이다.
# 오늘의 주제 지금 최종의 나는 무엇인가?를 찾아보려고 했다. 대상을 느끼는 나, 마음의 느낌을 느끼는 나가 매 순간 나로 느껴졌다. 대상에 따라서 나의 느낌도 조금씩 달라졌다. 주의의 느낌, 인식하는 느낌은 공통되지만 각 대상의 느낌이 포함되어 느낌의 디테일은 달라졌다. 그리고 그 느낌을 느끼면 곧 특유의 느낌은 사라지고 밋밋하게 느껴지는데 그 밋밋함을 느끼는 자가 다시 부각되었다. 이 대상, 저 대상 옮겨가며 나란 느낌을 느껴보다가 그냥 존재감을 잡아서 느껴보았다. 예전에 느낄 때는 존재감은 대상과 관계없이 단독으로 느껴진다고 여겼는데, 오늘 느껴보니 현상 전체에 대한 존재감처럼 느껴졌다. 즉, 현상 전체를 대상 삼은 존재감이라고 할까.... 결국 나란 느낌, 존재감 등 나와 연관된 느낌은 단독으로, 그리고 고정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과 함께 일시적으로 생겨났다 사라지는 느낌인 듯하다.
선가에선 삼라만상이 다 법문하고 있다고 한다. 경험, 통찰이란 뭔가 신비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펼쳐져 있고, 일어나는 현상을 다른 안목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사실, 신비라 하면 신비라 할 만한 일들이 일상에서 늘 일어나고 있지만 다만 눈뜨고도 못 보는 내가 문제다. 큰 경험을 기다리지 말고 내가 얼마나 절실한가를 봐야한다. 절실한 만큼 일상의 현상이 의미 있는 큰 통찰로 이어진다고 한다.
# 오늘의 감사 별빛님의 졸업 발표도 훌륭했고, 덕분에 맛난 점심도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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