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Daebong

1. 파란 하늘(아름다움)

파란 하늘의 선명함과 소나무의 푸른 느낌의 조화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모래바람에 날린 편지

너로 살아온 세월

가끔씩 일상에

네가 묻어날 때

눈을 비비며

추억을 닦아낸다.

오랜 세월,

느낌이 사라져

형태만 남은

생각으로 만든 집에

손님처럼 머물다

시간처럼 사라지는.

슬플 수 없어

슬픈 시절

네가 놓아졌음을

모래바람, 편지를 보낸다.

나라는 느낌-동일시 되었을 때와 느껴질 때의 차이 구분하기

생각에 동일시 되었을 때와 느껴질 때의 차이를 구별해보았다. 전자는 마음이 의식적으로 나눠지지 않았는데, 후자는 마음이 의식적으로 나뉘어져서 한쪽에 머물렀다. 그럴 때 현존하는 나와, 마음 속에서 그려진 상태로 일어난 내가 구별되었고 마음의 그림이 헛되게 느껴졌다. 현존하는 나를 다루기 전에, 우선 경험된 상태를 더 익숙하게 의식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생각 멈추기

이런 저런 생각들이 올라올 때 잠시 멈추고 의도 없이 느껴지는 대로 받아들였다. 실제 같은 상황이 힘을 잃으면서 지금 일어나는 나의 물리적인 느낌에만 주의가 갔다. 마음의 그림의 내용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그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선생님 동생 내외 분들 덕분에 저녁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두 분의 호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