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비 내리는 자연 풍경(아름다움)

비가 오후에 추적추적 내리는데, 자연물과 함께 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비의 의미

비가 쏟아지면

하늘을 원망하던 나날들

구름은

마음을 검게 물들였다.

비는 계속 내리고

하늘을 향해 삿대질을 했으나

구름엔 의도가 없고

비는 나에게만 내리고 있었다.

건조한 모래폭풍

사막을 휘감을 때

무미건조한 마음

물 한방울 소중했으나

저주받은 기억력

비에서 다시 어둠을 보았다.

누군가에겐 비가 소중하고

누군가에겐 비가 즐겁다는 것을

기억의 빛, 먹구름 걷어내고

언젠가 마음을 밝히기를

나라는 느낌-겪어내기

마음에 생각이 일어나고 뒤이어 감정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을 관찰했다. 감정을 겪어냈더니 지나갔다. 그러나 생각이 다시 시작되고 그 생각으로 인한 감정이 다시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 생각은 어떻게 겪어내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생각을 겪어내 봐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뇌의 물리적인 느낌을 통해 생각을 겪어내 보라고 하셨다.

이유없는 헌신-느낌임을 인식하기

아침부터 눈을 뜨자마자 생각들이 열일을 시작했다. 작은 일들을 너무 크게 받아들인다는 것이 떠올랐다. 인식은 항상 진실이 아니라, 내 경험으로 왜곡된 느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물방울님 덕에 식사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물방울님의 헌신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