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한옥(아름다움)
관광지 한옥들의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습관적인 패턴 자각하기
고객들에게 까칠하게 장사를 하면서도 그 사업이 유지되는 가게들을 여러번 보게 되었다. 서비스로만 따지면 망해야 이치에 맞는데 점포의 입지와 기능이 너무 적절했기에 막나가는 식으로 장사를 해도 수년간 사람들이 계속 이용하는 것이었다. 장사를 저렇게 해도 다 어떻게 먹고 사는데 나는 무엇이 두려워 시작도 못하는가 의문이 들었다. 무언가를 하려면 무언가 완벽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는 완벽주의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완전히 자유로워지지 않은 경향성에 의해 행동이 지배당하고 있었고 뭔가 다 갖춰놓고 싶어하는 것 때문에 무겁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걱정하는 마음 자각하기
해결되지 않은 일이 여행 중간중간 떠올랐다. 일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여행을 충만히 즐기는 것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하루를 보내는 방식이라는 것이 자각되었다. 액션플랜을 짰으면 되는데 안하고 있었다는 것이 떠올랐다. 해결되지 않은 마음은 일종의 벡터로서 마음에 계속 작용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마음이 상하면 회피하거나 짜증을 부리는 등 미성숙한 방식으로 반응했었는데 대화를 통해 풀고 싶어하는 상대 덕에 조금씩 조금씩 의사소통 방식이 성숙해지고 있었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배움을 주고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을 성숙시켜주는 상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