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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70일차: 생각 다루기11 - 나, 분노에 사로잡힌 하루
by 푸리 on 11:56:24 in 일기
체육관 휴일이라, 아침부터 집에서 혼자 유연공을 하고, 아소님의 명상 영상을 따라 명상을 했다. 틈틈이 하려던 일도 하고 있다. 핸드폰을 비행모드로 두고 집중의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명상을 마무리할 무렵, 갑자기 뭔가가 회전하는 노이즈가 강하게 귀에 들어왔고, pc에서 나는 소리라는 것을 발견했다. 새로운 비개인 모임이 시작되면서, "나"를 정의하는 숙제를 받았다. 2023-3-29의 나를 정의해본다. 나는 나를 혼란이라고 정의한다. 생각에 잡혀갔다 풀려나고, 감정에 잡혀갔다 풀려나고, 통증에 잡혀갔다 풀려나고, 그렇게 시시각각 노예였다 아니었다를 반복하고 있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대신, 보고 싶은 대로 보기 때문이다. 투명한 주의 대신, 신념에 물든 주의로 보는 것이다. 시공사라면 마땅히 집을 제대로 고쳐주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세상을 보니까, 집을 제대로 고쳐주지 않는 시공사에 분노하는 마음이 자꾸 올라온다. 원래 시공사는 양아치라는 신념으로 살았으면, 이렇게라도 누더기같이라도 계속 고쳐줘서 감사했을텐데 말이다. 세상이, 모두 내 생각속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다가온다. 이렇게 조용하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서도, 어떤 글을 읽는지,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에 따라 지옥이었다가 낙원이었다 변신을 한다.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느낌에 경계 그리고 주의 0 오후에 분노에 사로잡혀서 비를 맞으면서 산을 돌아다녔다. 이런 날은 시야가 좁아서 진도 선도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진: 발견하지 못하였다. 선: 발견하지 못하였다. 미: 야외 주차장에 줄맞춰 세워져 있던 자동차들의 질서정연함. 감사한 것들: - 아이와 나와 남편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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