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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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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418일-비개인적 주체 발견 모임에서의 인상깊은 경험들
by 바다 on 10:58:4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선: 따스히 간식을 챙겨주시는 잣나무님


-오늘의 주제: 비개인적 주체 발견 모임에서의 인상깊은 경험들 


비개인적 주체 발견 모임에서의 경험들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평온님의 안내에 따라 내면 안으로 온전히 주의를 보냈다. 

몸 안쪽에 주의를 보내다가 어느순간 그 경계가 점점 넓어졌다. 

몸이라는 이미지가 잊혀지면서 내면이 그냥 공간 자체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공간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 상태에서 어떤 느낌이 남아있는지, 무엇이 의식되는지 살펴보았다. 

중심으로 여겨지는 부분이 있고 그것을 뒤에서 살펴보는 마음이 의식되었다. 

하지만 중심으로 여겨진다는 것은 그것이 정말 중심인 것이 아니라 ‘중심’같은 느낌이 있기에 그렇다는 앎이 생기면서 중심같은 느낌, 그것을 살펴본다는 느낌 둘다 느낌으로 잡혔다. 

그래서 이 중심을 의식하는 건 뭐지? 하고 질문했다.

그러자 어떤 흐름이 느껴지면서 그 흐름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어느순간 그 흐름의 느낌도 부분에서 잡혔다. 

그 상태에서 눈을 뜨자 안밖을 나누는 마음이 사라졌다. 

여러 사물들의 느낌이 의식되었지만 그것을 대상이라고 여기는 마음이 없었다. 

그때는 나라고 할 것도 특별히 없었던 것 같다. 


이 경험을 통해 와 닿은 것은 항상 이 중심같은 ‘느낌’을 느낌이 아니라 중심으로 여기며 살아왔다는 것이다. 

이 중심같은 느낌 혹은 중심 같은 에너지를 기준으로 여러 생각과 감정, 느낌을 느끼며 자아를 형성해왔던 것 같다. 

방향을 가리키며 ‘저쪽이 북쪽이야’ 라고 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중심이 먼저 있어야 하는 것처럼 주의가 특정한 방향으로, 대상으로 흐르기 위해서는 중심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백일학교 때 발견했던 것이 떠올랐다.

이 중심의 느낌에서 얼마나 가깝게 그 느낌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나’ 같이 여겨진다는 것.

그래서 이 중심 또한 ‘나’가 아니라 대상이며 부분이라는 것이 의식되는 순간에는 안과 밖, 주체와 대상을 나누는 일종의 방향감각 또한 사라지는 것 같다. 

그런 상태에서는 ‘나’가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게 다가왔다. 


평온님께서 죽은 감지와 살아있는 감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데 그 순간 ‘왜 주의를 줘야지 인식이 되는데 주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주의를 의식한 후 힘을 빼면 선명하게 인식될까?’ 라는 푸리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살아있는 감지 상태에서는 주의가 이쪽에서 저쪽으로 흐르지 않는데 왜 모든 것이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일까? 

또한 주의에 주의를 기울여도 살아있는 감지 상태로 들어가게 되며 어느 하나에 주의가 가고 있지 않음에도 모든 느낌이 아주 선명하게 들어온다. 

직접 그 상태로 들어가며 질문을 던져보니 조금 더 분명해지는 부분이 있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모든 느낌들의 공통적인 측면이 투명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죽은 감지는 느낌을 구성하고 있는 정보-에너지 중 정보에 초점이 조금 더 가있는 것이라면 살아있는 감지는 모든 느낌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투명한 에너지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다.

존재감-있음-투명한 바탕(의식되는 바탕)을 의식하고 있을때 느낌들이 선명하게 들어오는 이유는 이 투명한 에너지는 어떤 부분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에너지 자체에 주의를 기울이면 이 에너지 위에 떠오른 정보들도 함께 포착할 수 있는 것이다. 

공기가 투명한 에너지라면 바람이 어디론가 특정한 방향을 띄고 흐르는 주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던 백터와 스칼라로 설명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스칼라는 어떤 특정한 방향이 없는 에너지, 벡터는 방향이 있는 에너지 라면

어디론가 흐르는 주의는 방향이 있는 에너지, 벡터에 가깝다. 

그러한 방향이 있는 에너지는 부분에서 느껴진다. 

하지만 방향이 없는 에너지는 부분에 있지 않다. 

그러한 스칼라 에너지, 방향이 없는 에너지가 조금 더 현상적으로 드러난 상태가 존재감-있음-투명한 바탕(의식되는 바탕)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있음, 투명한 에너지도 스칼라 에너지에 비하면 일종의 방향성을 띄고 있는 것 아닐까 싶은 것은 정말로 방향이 없다면 의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체’에서 느껴지는 것도 일종의 방향이지 않을까?) 

대상에 주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주의 자체-에너지 자체를 의식한 후에 의도를 내려놓으며 힘을 빼면 

의도가 사라지고 대상이 주의이기 때문에 주체인 ‘나’ 또한 투명해지면서 보다 본질적인 투명함과 있음의 느낌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다.

주의에 주의를 주는 것 또한 그와 비슷한 과정으로, 대상이 아닌 어떤 방향을 띈 주의 그 자체에 주의를 보내면 어느순간 그 방향보다 주의 자체, 에너지 자체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다. 


-오늘의 감사 

비개인적 주체 발견 모임을 통해 혼자하면 집중이 깊이 되지 않는 연습들을 함께 깊이있게 들어갈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항상 마주칠때마다 따스하게 대해주시는 힐링퀘스트 마스터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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