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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301일차: 감지/주의 연습
by 푸리 on 21:36:17 in 일기
답답함이 극에 달해서 두려움을 초과했을 때, 먼 길을 나섰다. 항상 이 공부가 뭔가 될 듯 하다가 멈추는 걸 반복 중인데, 꾸준하게 연습이 되지 않는 게 문제인 것 같다. 그래서 빡세게 연습을 시켜주실 분을 찾아갔고, 한석봉처럼 지냈다... 선생님과 동료분은 열심히 일을 하시고, 나는 감지 연습만 하라고 하셨다... 두 분이 열심히 일을 하시니까, 딴 짓을 하기가 어려웠다. 그럴 작정으로 안약을 종류별로 많이 가져갔기 때문에, 수시로 넣으면서 연습을 했다. 나무도 돌바닥도 사람도 평면이 되었다가 입체가 되었다가 하기도 하고, 색도 바뀌고 크기도 형태도 질감도 바뀌었다. 글자들도 문득 해석이 되지 않기도 했다. 단순한 형태의 컵조차도 그 둥근 느낌이 사라지고 6각형 또는 8각형처럼 직선의 집합으로 보이기도 했다. 한참 연습을 하다가, 이것은 '좌뇌'의 힘을 빼는 연습이 아닐까 싶어졌다. 진: '푸리'는 모른다. 선: 끼니까지 다 챙겨주시고 연습만 하게 해주신 선생님과 동료분의 배려 미: 나무와 꽃과 숲과 길바닥의 돌맹이들과 개구리와 계곡물... 감사한 것들: - 나와 아이와 남편의 존재 - 혼자 고속도로를 운전할 수 있을만큼 용감해진 것 - 선생님들과 도반님들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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