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선미 느끼기

오디관 초록 잔디 위에 떨어진 감나무 잎 (빨갛고 주황에 노랑 초록)

색채감이 햇볕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는 모습이 와닿았습니다.

다홍에 고운 감들을 지키고 이제는 할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감잎이 

찬란한 빛으로 다가와 줌에 감사와 환희로움에 머물게 해주었습니다.

* 감지와 감각을 동시에 느끼기

어제 깨어있기 마스터 과정에서 감각과 감지를 동시에 느낀다는 말을 듣고

감지와 감각은 다른데 어떻게 동시에 느끼지가 올라왔습니다.

생각과 이름때고 형태와 질감으로 느끼는 감지와 모든 것을 뗀 지금 있는 그대로에

처음 본 느낌에 '이건 뭐지?'라는 감각을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가 의아했습니다.

완전하게 경험해 보기 위해서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청향관으로 내려오는 도중 공사 중을 알리는 주황색 고깔 콘을 보는 순간 

파 팍 감각과 감지 두 개가 느껴졌습니다.

신기해서 다시 해보니 슬로비디오처럼 주의가 나가며 꺼풀 벗듯 감지에서 감각으로 

그리고 그 둘이 함께 존재함이 느껴졌습니다.

'아! 모든 것은 개념이었구나 세밀하게 살피고 알아챔을 위한 분별로 나누고 있는 거구나,

우리는 늘 눈에 들어오는 자극으로 그 모든 것을 보고 있지만 자기 상으로 보고 싶고,

느끼고 싶은 것 만 느끼는구나가 올라왔습니다.'

저녁에 공부 점검 시간에 월인 선생님께서 스타 워크로 밤하늘에 별을 보며 설명해 주셨는데

마당으로 나가서 깜깜한 밤하늘에 별들을 보며 스타 워크를 대고 별을 보는 것이

감각과 감지가 함께 있는 것이며 실시간으로 별을 보는 게 감각이라고 자상한 설명도 해주셔서

더욱 잘 이해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 감지와 감각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 고구마를 심고 기르고 캐는데 지곡 아주머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부 개념을 세분화해서 깨어있기 책을 통해 살피고 느끼고 알아채도록

늘 일깨워주시고 새로운 시도로 체득화하게 해주시는 월인 선생님 감사합니다!

* 지치고 힘든 저희들을 위해서 마루에서 맛있는 저녁을 사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 함께 공부하며 배려로 도와주며 함께 성장하는 메타몽, 저절로 님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