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논개사당과 호수공원(아름다움)

장수에 있는 논개사당과 그 앞에 펼쳐진 호수공원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꽃이 되던 날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극단적인 상상과

초연하려는 태도는

그 행위 자체로 이미

상처 받았음을 의미했다.

도망치면 마주치지 않을 줄 알았지만

도망 속엔 늘 상처가 함께 했고

초라할 용기가 생겼을 때

드디어, 마음껏 슬퍼할 수 있었다.

아픔이 꽃이 되던 날

꽃잎처럼 떠나간 기억

나라는 느낌-바라보는 나로 있을 때 주객 확인하기

대상과 같이 일어나는 내가 느껴졌다. 그 순간 느껴진 내가, 그 순간의 대상이 되고 그것을 보는 보는 내가 대상과 같이 생겨났다는 것을 알아챘다. 대상과 주체는 언제나 함께 일어나고, 나의 내용은 대상에 따라 항상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마음의 내용과 작용 구별하기

마음에 분별들이 일어났다. 그 분별들로 판단을 하다가 문득 마음의 내용에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음의 작용 자체가 아니라, 작용된 내용 속에 머물렀기 때문에 미진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미진하다는 마음의 내용 역시 내용을 일으키는 작용으로서 있었으면 될 일이었다.

오늘의 감사

저절로님께서 저녁을 사주셨다. 덕분에 보양을 든든히 할 수 있었다. 저절로님의 호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