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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45일차 - 가장 큰 행복은 불행의 근원을 아는 것 / 땅에서 메이면 하늘에서도 메인다.
by 매화 on 01:29:22 in 일기
3월 주제 : 나를 사랑하고 돌보는 마음으로 진정한 사랑의 관계 만들어가기 [가장 큰 행복은 불행의 근원을 아는 것이다. - 내가 현상속에 빠져 살고 있음을 아는 것이다.] 어제 일로 인해 올라온 감정이 오늘 아침에도 조금씩 올라오는 것을 느껴 통찰력 게임으로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에는 엄청 집중해서 카드를 고르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러프하게 어제 저녁, 오늘 아침 이렇게 이어서 했던 것 같다. 위기카드에서 생각보다 공감되는 카드가 많아서 '난 변화해야할 부분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올라왔는데 그중에 '나는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라는 카드가 의미심장하였던 것 같다. 그런 흐름 속에서 통찰카드 중에 '가장 큰 행복은 불행의 근원을 아는 것이다.' 라는 카드를 보는데 지금 내가 처했다고 믿는 이 모든 상황과 어려운 느낌과 생각들이 사실은 근원적으로는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간 것 같다. 불행의 근원은 그것을 '나'로 보고 일어난 마음임을 깨닫지 못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통찰로 인해서 그 내용으로부터 순간적으로 빠져나오게 되면서 마음에 올라온 감정들이 순식간에 가라앉아지고 마음에 올라온 생각들이 고요해지고 생각이 올라오는 것을 알아차리고 있는 상태로 잠시 있었던 것 같다. 어떤 문장을 통해서 생각과 감정이 가라앉아지고 마음의 느낌을 바라보는 상태로 옮겨지는 것이 놀라웠으며 문제라고 생각한 것들이 사실은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근원을 궁금해하고 탐구하면서 공부를 하는 중은 아니었지만, 현상속의 문제를 다루면서 파고 들어가다보니 결국은 근원적으로 '세상'과 '나'에 대한 물음으로 귀결되는 것을 보면서 현상속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 근원적인 것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다. [땅에서 메이면 하늘에서도 메인다.] 통찰력게임을 통해서 내가 가졌던 두려움을 마주했다. 나는 마치 저 곳을 가고싶어라고 외치면서도 내가 정한 테두리 밖을 벗어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어린아이 같았다. 꿈이 있다고 말하면서 꿈을 이루기 위한 발걸음은 떼지 못하는 상태. 또한 권위자에게 의존하고 책임을 지지 않고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타인도 나 자신도 믿지 못하는 그런 불신의 마음도 있었다. 그와 연관된 상처도 떠올랐고 또 내가 넘어가야 할 두려움의 내용이 무엇인가를 보았다. 그래서 오늘은 내용에 빠지지 않고 사람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나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했던 것 같다. 친구와도 직장 선생님과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사실은 내가 타인에게 보이지 않는 벽을 두고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그 사실을 그 사람도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보이지 않는 벽이 타인에게 느껴졌다는 사실에서 내가 마음을 열지 않고 있음을 타인을 느끼고 있었고 그런 나에게 다가오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었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그런 두려움을 내려놓고 기꺼이 내 자신을 보여도 될만한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나의 삶에 대해서 더 이야기를 편하게 해볼 수 있게 되었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흐름들이 주고받아지는 것이 느껴졌다. 땅에서 메이면 하늘에서도 메인다고 하는 말이 생각 나는 것은 관계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열려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내 스스로가 고립과 경계하는 부분이 있었기에 그들과 진정으로 소통될 수 없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나에게 마음을 활짝 열려 있었다고 말해준 고마운 사람과 내 이야기 속의 아픔과 상처를 깊이 헤아려주는 도반이자 친구를 만났고 덕분에 나는 타인에게 나의 부족함과 어려움을 보다 편하게 드러낼 수 있고 관계맺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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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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