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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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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44일차 - 충돌속에서 내 생각과 감정 존중하기
by 매화 on 23:51:06 in 일기

3월 주제 : 나를 사랑하고 돌보는 마음으로 진정한 사랑의 관계 만들어가기


[충돌속에서 내 생각과 감정 존중하기]


일하는 중에 실무선에서 어떤 기준을 정해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마음에 불편한 느낌이 올라왔다. 나는 무언가를 혼자 결정하는 것이 어렵고 차이가 생기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물어서 함께 결론을 내리고 결정하는 것을 선호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뒤늦게 나의 결정에 대해서 뒷말이 나오거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상대방은 굳이 중간관리자와 논의할 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고, 나는 간단하게라도 중간관리자에게 이야기를 하고 진행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상대방과 나의 차이에서 티를 내지는 않으려 했지만 내적인 갈등이있었다. 그리고 스스로 위축되는 마음이 올라왔다. '저 사람에게는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닌데 나는 왜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저 사람은 자기 기준에서 논의할 것과 하지 않아도 될 것을 구분하고, 자기 판단대로 행동을 하는 것 같은데 나는 왜 그게 안될까?' 라는 생각이었다.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나는 부족하고 상대방이 더 낫다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게 되었다. 그렇게 스스로 비교해서 작아지고 위축되는 모습이 있었다. 나와 타인의 차이가 아닌, '난 부족하고 상대방은 낫다'와 같은 생각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향하게 되었다. 갈등이 싫어서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님에도 스스로 낮추고 양보해서라도 관계를 좋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나를 낮추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람들과 함께 논의해서 기준을 정하고 정한 것을 지키는 것을 최대한 지키는 것을 좋아하고, 상대방은 어느 정도는 자기 선에서 결정을 내리고 빠르고 단순하게 일처리가 진행되는 걸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가지 방식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나처럼 모든 일을 진행하면 시간이 걸리고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 대신 다른 사람들에게 뒷말을 듣거나 뒤늦게 수정하는 일이 적다. 상대방의 방식으로 일을 진행하면 빠르게 일처리가 진행된다. 대신 자기 생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간과했던 일이 뒤늦게 문제가 생기거나 수정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중간지점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의할 것과 스스로 결정할 것, 그 지점을 적절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중요한지 중요하지 않은지를 잘 구분하려면 위에서 일을 시킬 때 그것을 왜 지시했는지 이유를 알고서 진행하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러면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그 기준을 갖고서 결정을 하면 크게 어긋날 상황은 생기지 않기 때문이었다. 내가 불안했던 것은 왜 그렇게 하라고 했을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나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임의로 결정을 해야하는 것이 불안했다.


그리고 이 사건과는 별개로 기본적으로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상대방과 나의 의견의 차이가 있고 이 부분까지는 더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타인에게 표현할 때 어떻게 이야기를 해서 상대방이 움직이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되는 지점이 있었다. 결국은 공적인 측면에서 이 일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득이 되어야 상대방과 의견을 조율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나, 상대방에게 더 수고스러움을 견뎌야 하는 상황을 준 것이 미안하기도 해서 마음이 불편했다. 


여러가지로 내적인 갈등이 일어나자 상대방에 대한 불편함이 생겨서 상대방도 나를 불편해 할 것 같은 생각이 올라와 다시 편하게 대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을 느꼈다. '저 사람은 나를 싫어할거야'와 같은 생각이 다시 올라오려고 할 때 그 마음을 알아차렸지만 두려움과 조심스러움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가서 편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타인과 잘 지내고 싶고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스스로를 낮추고 불안감을 느끼다보니 공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일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주는 듯 하다. '귀찮더라도 해야할 일은 해야한다.' 라는 생각으로 일에 대한 태도를 정해야겠다. 


그리고 타인의 생각도 들을 필요는 있지만 내 생각도 그만큼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겠다. 나의 생각에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타인과 갈등이 생기더라도 내 생각과 감정을 타인과 비교해서 평가절하 하지말고 존중해야겠으며 기준이 충돌될 때에는 왜 이것을 하는지 공적인 영역에 기준을 두고 결정하도록 해야겠고, 내가 하는 일이 왜 이렇게 해야하는 것인지 알고서 일을 하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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