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미) 오전 산책 때 때 늦은 장미꽃, 나뭇가지에 달린 빗방울, 동그란 도깨비 방망이 씨앗을 보는데 벅찬 기쁨의 눈물

(주제) 새로운 시간대로 들어설 때 감지 느끼기

(행동) 산책할 때, 외출 다녀올 때 등 시간감을 느껴보았다.

(현상) 시간감을 느껴보니 약간 평면처럼 보이면서 그 안에 움직임들이 감지되었다. 시간감은 특정 시간을 의식하지 않고도 매 순간 어느 장면을 보든 느낄 수 있었다.

(경험) 시간감도 느낌이니 과거 경험으로 본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시간을 대상으로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올라왔다.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듣고 내가 느낌의 세계에 있고 느낌은 언제나 변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만약 시간과 공간이 사실이라 여기면 ‘어쩔 수 없다.’ 등 무력감이 올라올 수 있다. 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시공간을 기반(배경)으로 대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통찰) 제일 친한 친구를 떠올려 보았다. 중3 때 아침에 등교를 위해 우리집에 모였던 장면이 떠올랐다. 그때의 추억이 소중하다는 측면만 봤었는데 그 당시 시공간에 대해 처음으로 인식해 보았다. 좌표 위에 대상들이 물방울처럼 떠다니는 것이 그려졌다. 이것의 의미는? 더욱 사색 해보자는 것이 통찰이.....다. 단식의 괴로움을 핑계로 오늘 일기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오늘의 감사: 단식의 괴로움을 오디관 싱크대 서랍, 냉장고 정리로 에너지를 써서 에너지를 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