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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32일차: ritual
by 푸리 on 17:05:41 in 일기
천변에 가서 과거의 힘들었던 일들을 적고 잘게 찢은 다음 흘려보냈다. 찢어진 종이가 흘러가는 과정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진: 부조리하다고 느껴지지만, 그럴 것이라고 예상됐던 일이 발생했다. 시공사 직원 중 가장 열심히 일하던 분이 권고사직을 당했다. 그 분이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참된 느낌을 받았다. 선: 의식의 진행을 도와주신 서원님의 마음 미: 돌 사이로 흘러가는 물결의 모습 감사할 일들: - 감기기운으로 두통과 콧물이 심했는데, 진통제와 진해거담제를 먹으니 확 나아졌다. 약에 감사하고, 월인님의 조언에 감사한 마음이 올라왔다. - 아이가 친구를 만나고 돌아와서 조금이나마 햇빛도 보고 사람도 만난 것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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