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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118일차-느낌은 과거경험으로 부터
by 김선주 on 04:42:14 in 일기
2.13(화) molnaseca~cacabelos(걸어서8km, 버스로14km)
고전미 넘치는, 몇백년전 순례자를 위한 병원이였던 호텔에 묵었다. 움직이지 않는 편안함 에에스침대같은 침구류들과, 은은한 조명 그리고 스위치와 수도꼭지가 중세시대 스타일이다. 자꾸 불을 껏다 켰다 물을 틀었다 잠갔다 하고 싶다. 그리고 망가진 나의 무릎과 발목을 따끈한 욕조에 담그니 걔네들이 울면서 왜 이제야 온거야ㅠㅠㅠㅠ라고 하는 것 같다.
느낌은 과거 경험으로 부터 온다는걸 제대로 실감 중이다. 전날은 수용소 같은 공간에 난방이 안되서 춥고, 외국인들과 어색한 분위기에 약간 생존모드로 묵었다면 오늘은 노란 조명의 편안하고 앤틱하고 프라이빗한 호텔..사사로운 모든게 감격스럽다. 앞으로 여러 알베르게를 거치겠지만, 이 비교와 차이들을 느끼고있는건 누구지 그 주체에 초점을 맞춰봐야겠다. 당장 아픈 몸들과 낯섦에만 치우쳐있었는데.. 이제 순례길 2주차가 되어가니 여유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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