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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44일-이치를 탐구하기
by 바다 on 09:53:4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카페 옥상에서 바라보는 거창의 풍경 -오늘의 주제: 이치를 탐구하기 오늘은 탱크 청소를 하고 거창 나들이를 갔다. 나를 포함해서 연주님, 자생님, 선생님 모두 공교롭게도 호기심을 잘 참지 않는 사람들이어서 지나가다가 궁금한 것이 생기면 그 이유를 함께 분석하고 검색하며 알아봤다. 이런 우리의 모습이 웃기고 재미있었다. 선생님께서 저녁모임때 지금의 나는 무엇인지 질문해주셨다. ‘나 라고 잡을게 없다’라고 말하다가 선생님의 질문을 통해 잡을게 없다는 앎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선생님께서 그럼 지금의 너는 무엇이냐고 질문해주셨다. 그런데 나는 무엇이 아니라고만 말할 수 있지 봄이나, 느낌의 배경으로써 있다고는 말이 안나왔다. 그래서 여전히 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마음이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정확한 말씀을 옮긴 것은 아니지만 기억나는대로 써보자면) 선생님께서 그럼에도 그것이 없지 않음을 의식한다면 지금 이미 확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여전히 경험하려고 하고 있다. 구름이 하늘을 잡으려고 하고 있는 것과 같다. 그것은 통찰해내는 것이지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경험을 하려고 하면서 훈련을 하기보다 이치를 탐구하라.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생각해보니 무언가를 더 경험해야한다는 관념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실 무언가를 경험하는 것보다 이치를 탐구하는 것이 더 끌리는데, 스스로 이치보다 경험이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었기에 자꾸 경험을 반복하려고 해왔다. 컵을 만질때 느껴지는 느낌은 컵의 느낌이면서 곧 손의 느낌이기도 하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스스로 철저히 그 이치를 탐구하면서 이것을 마음에 적용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창에 갔을때 잠깐 궁금함이 올라와도 그냥 스쳐지나가는 나와 달리 끝까지 이치를 발견해내시는 선생님의 모습, 다른 분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무엇인가가 궁금하면 끝까지 탐구해보라는 직관적인 신호라고 느껴졌다. -오늘의 감사 외식+거창 나들이를 가자고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렸다. 자생님의 섬세한 배려에 감동과 감사의 마음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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