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마리)116일차-다양한 사람
by 김선주 on 04:40:27 in 일기
2.11(일) astorga~rabanal de camino(20km) 한국인 언니를 만났다. 45살 울산에서 축구학원을 하며 30억 자산가에 자수성가한 언니다. 에너지 요법?에도 관심이 있어 몸치유관련된 일을 병행하신다. 오늘은 그분의 인생이야기를 들으며 5시간이 1시간 같은 느낌으로 걸었다. 20km걷는거 너무 쉬워버렸다. 역시 느낌의 세계..
이렇게 만나서 같이 걷게된다는 것이 무의식의 끌림에서 오는 것 같다. 분명 같이 안걸어도 되는데 왠지모르게 이야기나눠보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오기에..! 서로 목적지가 달라 헤어졌고 나는 굉장히 rural한 알베르게에 도착했다.
호주아저씨 레리를 만났다. 발목이 부어서 숙소에 하루 더 묵게되신 분인데 퍽 유쾌하시다. 예전에 아빠랑 같이 걸었다는 것 같고..내일 큰도시로 돌아가 다친 부위가 나으면 다시 걸을거라고 하신다. 그래서 오지랖이 넓은 나는 소염제 성분 연고 두종류와 파스를 드렸다. 너무 고마워하시며 길 위에 선물?이라고 해석해야할까. 그런 의미로다가 내 호의를 잘 받아주셔서 고마웠다. 호주의 된장..그 어떤 소스도 먹어보고 염소치즈랑 같이. 굉장히 별로 였다.ㅎ
다양한 사람을 만나 재밌고 남편도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는 데에 뿌듯함이 올라온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