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마리)119일차-통증
by 김선주 on 04:43:43 in 일기
2월14일(수) cacabelos~ruitelán(걸어서9km,버스로8km,택시로9km)
외국인의 눈을 깊이 보면 서로 소통이되고 마음이 통하는 경험을 한다. 중학교때 선생님 눈을 빤히 쳐다봤다가 뺨맞은 기억이 떠오른다. 선생님은 어떤 경험과 기준이 불편하셨을까. 눈을 깊이 마주치면서 느껴지는건 무의식에 있는 인간계의 신뢰를 터치한달까. 무튼. 그 순간 중요한건 내게도 주의를 두고 있어야 그 통하는 느낌이 느껴진다는 거다.
요며칠 무릎과 발목 그리고 새끼발가락에 조금씩 문제가 생기고 있다. 처음걸을 때라면 (내 기준의)순례자 정신으로 무리해서 걸었을 텐데, 지금은 알베르게가 아닌 호텔을 선택하거나 동네 버스 그리고 택시를 타기도 한다. 자유롭고 순례길들을 좀 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된다. 이 여행의 컨셉인 김태진의 생애 첫 해외여행에 맞춰지는 부분도 재밌고. 백일학교때가 가깝고도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순간순간.
오늘 알베르게 주인의 샐러드, 파스타, 당근죽은 내가 여기 온 이유이자 첫 산티아고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음식이 내 몸에 스며드는게 느껴진다. 감사.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