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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117일차-두번째 고비
by 김선주 on 04:41:26 in 일기
2.12(월) rabanal de camino~molnaseca(26km) 두번째 고비인 날이다. 처음에 천고지가 넘는 론세스바예스가는 산을 넘었다면 이번엔 레온산맥을 넘는 대장정. 중국 장가계가 무색할 만큼 어마어마함 산을 옆에두고 스위스 설산은 눈앞에 두고 산맥을 넘는 경험을 했다. 분명 걷고 있는데 스카이다이빙 하는 느낌. 오늘 남편과 말다툼해서 200m정도 떨어져 걸었다. 더불어 길을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발에 무리가 가는 아스팔트길에 과장을 보태서 70도 경사길을 1시간 30여분간 내려오는데, 여기서 그간 아껴놓은 도가니와 발가락들이 처참히 망가졌다.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오늘 묵는 호스텔 주인아저씨는 리뷰에서도 친절하다고 정평이 나신분인데, 지친 우리에게 순례자에게 보여주는 최대의 존중과 보살핌을 주셨다. 저녁식사 때 1인 레스토랑처럼 직접 음식설명, 서빙 등.. 우리는 몸도 마음도 녹아서 언제 다퉜냐는 듯 행복한 식사와 청결한 숙소에 감탄 또 감탄했다. 그눈빛에 치유되어 버렸다. 오늘 일기는 여기서 끝. 백일학교 때 배운 것과 연결해서 내용을, 통찰을 적어야할 것 같은 마음이 올라온다. 하지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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