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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128일차-자연에 말걸기 1일차
by 김선주 on 20:40:15 in 일기
2024년 12월 27일(128일차) -진선미: (미) 눈쌓인 함양 -주제: 자연에 말걸기 1일차 주제 검증을 거쳐서 주제가 정해졌다. “초연하면서 일상을 정성스럽게 살고 싶다.” ‘초연하다’는 의미는 지혜롭고 흔들리지 않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인생에 깊은 의미를 알고 삶을 살며 어떤 것에도 유유한 것. 지혜롭다는 것은 어떤 걸 보아도 그 이치를 알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눌 수 있는 마음으로 느껴졌다. 오늘 자연에 나가 여러 가지 연습을 통해 경험요약을 하고 통찰이 온 내용은, 내 일상을 돌아보니 꽤 알차고 정성스럽게 사는 구석도 많았구나! 결국 마음만 초연하지 못한 것. 또한 누군가와 함께 정성스럽게 에너지를 사용했던 경험에만 주의가 가서 혼자 있을 때는 정성스럽게 일상을 사는 건 어렵다는 느낌에 빠져있었다. 내일은 이것에 대해 자연에 나가 동의를 구하고 도움을 청해봐야겠다. 맛있는 간식과 밑반찬을 선물해주신 푸리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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