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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126일차-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본질을 알고 싶다.
by 김선주 on 09:29:14 in 일기
2024년 12월 25일(126일차) -진선미: (진) 남편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 -주제: 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본질을 알고 싶다. 부부는 싸우면서 사랑을 확인하는 관계일까? 한달만에 만나는 생강꽃과 만난지 한시간 정도 만에 내가 퉁명스럽게 몇마디로 쏘아붙이고 있.. 내 기대는 남편과 간만에 보니 반갑게 서로에게 정성을 다해 주의를 기울이겠지 였다. 이 기대와 저 상태가 만나 서먹하고 원활하게 에너지를 주고받지 못하는 시간을 보냈다. 물론 3시간정도 지나 서로 풀었다. 나는 낮잠을 자고 컨디션을 회복, 남편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상황을 복기해보니 본인의 잘못이라 여겨졌단다. 이 두 상태가 만나 다시 알콩달콩 해졌다. 이것을 주제와 연결하면? 삶의 방향을 내 기대(남편과 알콩달콩)라는 작은 방향으로 보자면 본질은 무엇이고 그 원인은 뭘까? 이 기대의 본질은 과거경험들이 조합된 느낌이다. 여기도 ‘나’랄 것이 없구나..과거경험이라는건 언제든 변할 수 있고 실체가 없는데..본질이란게 있는건가..? 그렇다면 그 원인이..실체가 없는 것에 원인이..아득해진다. 시댁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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