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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63일_ 감지연습 37 / 마음의 느낌 25
by 저절로 on 21:51:08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푹 삶아져 햇빛에 바짝 마르고 바람에 흔들리는 내 수건들...
# 오늘의 주제 감지연습/ 사물을 ‘느낌’이라고 여기고 보면 사물의 이름이 떨어지고 사물의 속성들이 두드러지게 느껴진다. ‘느낌’도 아니고 ‘사실’도 아니라고 여기고 보면 속성들의 느낌조차 흐려져서 감각으로 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있는 나에서도 힘이 빠진다. ‘느낌’도 느낌일 뿐이고 ‘사실’도 느낌일 뿐이다. 다만 우리가 익숙하게 빠져 사는 것은 ‘사실’이란 느낌이다.
사물을 사실이라 여기면 주의가 밖으로 나가고 느낌이라고 여기면 주의가 안으로 향한다. 감각에서 감지를 번갈아 느껴보면 감각에서 감지로 올 때는 마음에 묵직한 어떤 느낌이 잡힌다. 이때는 느낌이란 것이 생각보다는 실체감이 있게 느껴졌다.
사물을 눈앞에서 보는 것과 그것에 손을 뻗어 만졌을 때는 체감되는 크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사물이 있었다. 크기의 느낌이 같은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 눈앞의 크기나 손에 잡힌 크기나 모두 사실이 아니기는 마찬가지다.
밖의 사물의 느낌이 나에게서 느껴진다는 것은 어떤 통로, 해석기가 필요할 것처럼 느껴졌다. 그렇지 않다면 실제로 밖의 사물을 내가 느낀다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각자 그런 해석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감지일 것이다. 각자의 세상은 각자의 해석이며 각자 다 다르다.
마음의 느낌/ 몸이 불편한 곳이 있으면 주의를 자꾸 뺏기게 되니 마음을 바라볼 여력이 없어진다. 다음엔 그 아픈 곳에 주의를 집중해 봐야겠다. 육체적 아픔도 자꾸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마음을 살펴본다는 것은 온 정성, 온 집중이 필요한 일이다 싶다.
# 오늘의 감사 함양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선생님, 설거지를 도와주신 물방울님과 메타몽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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