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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59일_ 마음의 느낌 21
by 저절로 on 21:37:20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갑자기 나타난 수디님이 늘 똑같이 돌아가는 일상에 활력을 넣어 주셨다.
# 오늘의 주제 오늘은 뭔가 마음의 불편함이 몇 번이나 올라왔다. 지켜보지 못하고 늘 상황에 말려들어 반응하는 나, 참 공부란 것이 뒷걸음질 치는 건 너무나도 쉽구나. 찝찝한 마음을 벗어나려고 하니 또다른 심적 압박이 생기는 것 같아서 스스로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러다가 국면이 전환되는 계기를 만나서 마음의 풍경이 확 바뀌었는데, 그 찰나를 놓치고 말았다. 늘 지켜보고 있었다면 어떻게 그런 상황이 일어나는지 통찰로 이어졌을 것이다. 지켜보는 마음이 일상이 되어야 하겠다. 되짚어보면, 마음이 불편할 때는 과거의 생각, 감정에 주의가 가 있는 것이다. 그 마음이 지금에 처한 상황이 바뀌면서 주의가 현재로 오게 되는 것이다. 주의는 에너지고 에너지를 어디에 쏟아 붙느냐에 따라 내가 어디에 동일시되는지가 결정된다. 내가 어떤 감정과 동일시가 되면 감정에 빠지게 되고 그러면 나와 감정 간에 거리가 사라진다. 그러나 바깥의 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바깥 상황을 경험하는 나로서 대상과 거리가 생긴다. 생각, 감정에 고여 있던 주의에 주객이란 흐름이 생긴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마음의 상태가 급 전환이 될 때를 분석해 보았다.
‘근경식이 하나다.’는 근경식이 함께 일어난다는 뜻이지 근과 경과 식이 같다는 뜻이 아니라는데....손과 탁자의 만남에서 느낌이 생긴다면 손과 탁자와 느낌이 동일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세 요소가 어우러진 작용이 함께 일어난다는 뜻이다. 그런데 손은, 탁자는 존재하는 것일까? 손 또한 근경식에 의해 일어난 느낌, 즉 연기된 것이며 탁자 또한 마찬가지다. 그 사이에서 일어난 느낌 또한 일시적인 것이다. 또 다르게 말하자면, 시각적 자극도 근경식에 의한 연기물, 눈이라는 감각기 또한 연기물이다. 그러므로 뭐 하나 붙잡을 것 없이 연기만 끊임없이 무한반복 될 뿐이다. 그러면 이 세상에 실체로서 잡을 만 한 것이 과연 존재할까? 좀 더 깊이 탐구해봐야 될 일이다. 오늘은 이만...
# 오늘의 감사 수디님이 가져다주신 맛있는 과일들 고맙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준비해 주신 물방울님 고맙습니다. 숯불로 고기를 구워준 메타몽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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