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절로) 1일_ 타인과 소통하기 / 의문이 최고의 방편
by 저절로 on 22:25:37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청향관 창문 밖으로 보이는 푸른 산, 착한 목희, 그리고 산들바람.
# 오늘의 주제 1. 타인과 소통하기 상대와 대화를 할 때 내 주의는 주로 어디에 가있는가? 상대에 가있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상대의 말에, 즉 그 말을 재구성하고 있는 내 생각에 가 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내 주의를 그 말에서 말하는 자로 옮겨보니 느낌이 달라짐이 느껴졌다. 상대의 다이나믹한 표정과 그동안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얼굴의 느낌이 느껴져 그것만으로도 대화가 흥미로웠고 신선했다. 그 자리에선 상대의 말이던 내 말이던 말이 중요하지 않게 느껴졌다. 말의 세계, 생각의 세계에서 잠시나마 벗어난 느낌이 들어서 해방감이 들었다. 살면서 이런 느낌이 처음은 아니겠지만 그 차이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의식화 된 듯하다. 타인과의 직접적인 대화조차 이런 식이라면, 외부의 대상을 바라볼 때도 느낌이 아닌 생각으로 대상을 그려내고 있다는 사실에 좀 더 힘이 실린다.
2. 의문이 최고의 방편 진짜가 진짜로 궁금하면 방편이 필요가 없다. 묻고 따지고는 필요가 없다. 물론 그 이후의 의식화는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존재감에 집중하라." 나란 느낌에 존재감이란 이름을 붙이면 존재감은 박제가 되고, 안다는 느낌이 입혀져서 내 입장에선 흥미를 잃어버린다. 존재감은 진짜를 궁금해 한 사람들이 진짜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어떤 느낌에 대한 이름표이다. 이것이 탐구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며 진짜 나를 궁금해하면 저절로 만나지는 이정표와 같은 느낌을 의식화 한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존재감에 머물기를 목표 삼는다기 보다는 이름조차 뗀 그 느낌이 과연 무엇인지를 탐구한다면 저절로 회자되는 방편들을 쓰고 있는 결과가 된다. 늘 말에 속는 습성, 다시 말해 말로 인해 생겨나는 안다는 느낌에 속는 습성을 경계해야 겠다.
# 오늘의 감사 불볕더위에 청향관 데크를 만드느라 애쓰신 선생님과 별빛님, 늘 자상하게 애써주시는 물방울님, 안팎으로 열일 하는 메타몽님 모두 고맙습니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