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 134일차 : 애증관계
by 자생 on 22:17:2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길에핀 만수국
주제 : 미세한 느낌 관찰하기
오늘은 소소한 작업들이 많아서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수련원에서 일을 마치고 청향관 내방 변기를 고치기 위해 내려가던 중 배추밭에 있는 지곡 아주머니와 마주쳤다. 이상기온으로 배추가 녹는 현상이 일어나서 죽어가는 놈은 새로 심어야 한다고 해서 안의에 간다고 하길래 차를 가지고 같이 출발하였다. 아주머니께서 보조석에 탔는데 안전벨트를 안해서 계속 신호음이 울렸다. 벨트를 안하겠다고 하셔서 차를 세우고 뒷자리로 옮겨드렸다. 올라오는 느낌을 잡고나니 틈이 보였고 짜증이나 불만으로 가기전 그 느낌은 이미 사라지고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여 행동한것이 신기했다. 안의 종묘사에 갔는데 모종이 없었다. 요즘 배추들이 많이 녹아서 재고가 없는듯 했다. 포기할줄 알았던 아주머니께서 버스타고 함양에 가시겠다고 해서 또 느낌을 관찰하니 귀찮은 감정이 올라오기전 잡히며 함양까지 모시고 가는걸로 결정했고 함양시장에 도착하니 거기도 배추모종이 보이질 않았다. 짜증이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딱한군데 모종을 발견하여 사게 되었고 그 짜증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오히려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올라왔고 모종을 구해 좋아하시던 지곡 아주머니 모습이 떠오른다. 도착하니 뿌듯하고 내일 모종값을 주신다해서 놔두라 했다. 요즘 수련원에서는 감정의 기복도 적고 느낌이 크게 일어나지 않았는데 어제와 오늘 지곡 아주머니로 인해 내 내면의 느낌을 잘 관찰한듯 해서 좋았다. 지곡 아주머니와는 애증의 관계인 듯 하다 (오늘의 감사) 지곡 아주머니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